행신초·일산동부서·일산동구청역 등 8곳 중 7곳 공사 완료
내구성 강화, 유지 보수 비용 절감…사전제작 콘크리트 도로
고양시의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도로 개선 사업'이 완료된 버스정류장 도로의 모습./고양시 |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진행하고 있는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도로 개선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도로 개선 사업'은 기존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을 사전 제작(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포장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버스정류장 도로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유지 보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포장은 미리 제작된 콘크리트 패널을 현장에서 조립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기존 아스팔트 포장보다 강도가 높고 기후 변화와 차량 하중에 더 잘 견딜 수 있어 소성변형 제어 등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시는 이에 따라 행신초등학교, 일산동부경찰서, 일산동구청, 마두역 양방향 정류장 등 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 중 현재 7개소의 공사가 완료됐고 마두역 공사는 8~10일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앙차로 도로 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나머지 1개소도 차질 없이 완료해 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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