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흥시 대표단과 더저우시 대표단이 교류 협력 논의에 앞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등 시흥시 대표단은 동북아 국제교류 및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7일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더저우시를 처음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더저우시는 시흥시와 2005년부터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있다.
시흥시 대표단은 더저우시 주카이궈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교육, 첨단산업,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병택 시장(왼쪽)과 주콰이궈 더저우시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시흥시 |
임병택 시흥시장은 "더저우시는 시흥시의 오랜 친구이자 중국 서부 교통 중심지이면서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최근 바이오 특구로 지정된 시흥시와 더저우시 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카이궈 더저우시장은 "자매결연 도시인 시흥시의 더저우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랜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온 두 도시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층 강화된 우호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시흥시는 그동안 더저우시와 양 도시 대표단 간담회, 청소년 홈스테이, 공무원 파견근무, 문화예술 교류, 서한문 교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진행해 왔다.
2019년에는 더저우시 대표단이 시흥시를 방문한 바 있으며,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교류가 이번 초청 방문을 계기로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 대표단은 8일부터 산학협력의 대표적인 세계 최고의 대학교인 베이징의 칭화대와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 최근 시흥시 유치가 확정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상하이지사 등을 차례로 방문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흥시와 관내 기업들의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 방안 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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