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롯데마트, 폐현수막 재활용해 전통시장 노후 시설물 교체
입력: 2024.11.08 10:45 / 수정: 2024.11.08 10:45

업사이클 제품으로 전통시장 노후시설물 교체...환경개선, 지역경제 선순환 실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롯데마트는 홍보용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수원남문로데오 전통시장 노후 시설물을 교체했다고 8일 밝혔다./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롯데마트는 홍보용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수원남문로데오 전통시장 노후 시설물을 교체했다고 8일 밝혔다./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롯데마트는 홍보용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수원남문로데오 전통시장 노후 시설물을 교체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롯데마트는 민관협력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노후시설물을 업사이클 제품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 영업점에서 발생한 홍보용 폐현수막을 활용해 바닥 마감재, 의자 등을 업사이클(재활용) 제작하고,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롯데마트 기부금으로 전통시장 노후 시설물을 제작·교체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으로 수원남문로데오시장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상인들의 만족감도 높다.

윤세진 남문로데오상인회장은 "업사이클 제품으로 개선된 시설물 덕분에 시장이 밝은 분위기로 바뀌고,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시장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도 "전통시장 환경 개선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폐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중요한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롯데마트는 순환경제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23년 5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같은 해 8월에는 롯데몰 수원점에서 자원순환문화 확산을 위한 ‘RE:EARTH 리&업사이클 팝업스토어’를 열어 업사이클 제품 만들기 체험, 지속가능한 세컨핸드 의류 전시·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통시장과 다양한 상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환경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 선도적 사례로, 앞으로도 이와 같은 민관협력 모델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전통시장들과 상생과 협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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