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자재 지원 평가 시행 이후 특·광역시 첫 수상 성과
세종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시도 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수상하고 있다. /세종시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시도 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포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6년부터 시행된 친환경 농자재 지원 평가에서 세종시가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처음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의미가 더욱 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생산력 유지·증진 및 토양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확산 노력에 기여한 지자체, 지역 농협 등을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친환경 농자재 지원 평가 항목은 △토양 환경 적정성(유기물함량, pH) △비료 적정 사용 정도 △토양개량제 공급 및 공동살포 실적 △예산 집행 노력 △비료 품질관리 노력 △지자체 정책 협조도 등이다.
앞서 시는 토양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토양개량제 1237톤, 유기질비료 8518톤을 공급했다.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비 지원 확대로 지난해 대비 공동살포율은 137.8% 증가했고 적기 공급·살포율 점검 등 미살포 방지 개선에도 노력해 왔다.
특히 유기질비료 사용량 5.1%p 증가, 화학비료 9.9%p 절감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이기풍 세종시 농업정책과장은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친환경 농업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 농업인과 유관기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토양환경과 친환경 농업 실천 기반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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