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계백장군 동상의 지역 명소화를 위한 연구모임'이 지난 6일 의정협의회실에서 '계백장군 동상의 지역 명소화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부여군의회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의회(의장 김영춘)가 지난 6일 의정협의회실에서 '계백장군 동상의 지역 명소화를 위한 연구모임'(이하 연구모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서정호 의원을 중심으로 박순화, 장소미, 김기일 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은 재단법인 백제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부여군청 앞 로터리에 설치된 계백장군 동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명소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달 24일 개최한 주민공청회에 대한 분석과 평가,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의 경과보고,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공청회를 통해 많은 군민이 현 동상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고 개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하고, 제2의 동상 건립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군과 의회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현재 군청 앞 로터리에 설치된 동상은 교차로 내에 있어 교통안전성 및 접근성 문제를 안고 있다. 또한 섬잣나무로 인한 시인성 문제도 있다.
서정호 대표 의원은 "본 연구모임은 오늘 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되지만 계백장군 동상의 명소화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며 "오늘의 목소리가 부여군민 전체의 목소리로 확대되어 군민이 쉽게 찾고 부여를 알리는 명실상부한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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