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관계자가 하수처리장 내 유기물 및 질소 거동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인천환경공단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환경공단이 7일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학술단체인 대한환경공학회가 주관하는 '2024년 대한환경공학회 국내 학술대회'에 참가해 공단의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6일부터 9일까지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사회를 선도하는 환경 기술'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이 이날 발표한 주제는 'IoT 시스템을 활용한 환경기초시설 악쥐 모니터링'과 '하수처리장 내 유기물 및 질소 거동 연구'다.
'IoT 시스템을 활용한 환경기초시설 악쥐 모니터링'은 인천환경공단 환경연구소가 수행 중인 '스마트 IoT 환경기초시설 모니터링 구축 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IoT 테스트 필드를 구축해 환경기초시설의 악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하수처리장 내 유기물 및 질소 거동 연구'는 인천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하수처리장 중 3개소의 6개월간 유입수와 방류수의 수질 오염 물질 농도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한 연구다.
연구 대상 하수처리장에는 폐수 및 해수가 다량 유입되는 지역이 포함 됐으며, 분석 결과 유기물 및 질소 처리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폐수의 혼입으로 인한 난분해성 유기물질의 증가, 계절에 따른 수온의 변화, 질소성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등이 확인됐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을 기반으로 한 현장 실증 기술 개발과 연구활동을 시설 운영에 접목해 스마트한 환경기초시설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자발적인 연구 활동과 제안 제도를 통해 학습공동체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해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 공기업으로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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