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사진 왼쪽)과 안드레이스 스톰 BMW코리아 R&D 센터장이 ‘PnC 서비스 제공 및 이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력공사 |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차 사용자의 편익을 위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BMW코리아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한전은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BMW코리아와 ‘플러그 앤 차지(이하 PnC) 서비스 제공 및 이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 사용자 인증을 비롯해 충전요금 결제를 한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기차 사용자에게는 셀프 주유소 주유만큼이나 편리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다.
앞서 한전과 BMW코리아는 지난 2022년 4월 ‘PnC 서비스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그간의 노력에 결실을 맺게 됐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집중적인 연구개발로 국제표준 통신규약(ISO-15118)을 적용한 PnC 기술 개발을 마무리했고 최근에는 전기차 제조사와의 시스템 연계·구축을 통해 PnC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PnC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EVC 전자인증서 발행 등 PnC 토탈 솔루션을 BMW코리아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PnC 서비스 확산을 위해 모든 전기차 제조사와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