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국토교통부 표창 이어 3년 연속 표창
포천시 관계자들이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4년 K-GEO Festa’에서 지적재조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천시 |
[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6일 국토교통부 주최 ‘2024년 K-GEO Festa’에서 지적재조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7일 포천시에 따르면 6.25 전쟁으로 소실된 지적공부를 1910년대 토지(임야)조사사업으로 만들어진 세부측량 원도에 따라 복구한 바 있으나 이후 도시 발전에 따라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 이용 현황이 불일치하는 지역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12년 제정된 '지적재조사특별법'에 따라 가산면 마전리를 시작으로 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특히 무분별한 건축 행위로 경계 분쟁을 겪고 있던 신읍동, 영북면 운천리, 영중면 양문리 등 도심 밀집 지역과 이동면 장암리 갈비촌 인근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해 왔다.
시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023년에는 경기도로부터 각각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포천시 공무원들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적극적인 협업과 시민의 협조로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적 불부합 지역의 분쟁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 특별법 만료 전까지 더욱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적재조사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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