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인 편의성 고려한 운영 정책 긍정적 평가 받아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기존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시설을 증축하고, 노후 시설을 보수하는 한편, 다양한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임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정읍시농업기술센터 |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2025년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5000만 원을 확보하며 지역 농업인 지원을 위한 발판을 더욱 다지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사업은 농기계 구입에 대한 농업인의 부담을 덜고 영농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통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운영 실적, 농업인 대상 안전교육의 꾸준한 추진, 운영 전문 인력 확보 등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농기계 구매 전 수요 조사 실시와 불용 농기계의 농업인 우선 매각 등 지역 농업인 편의성을 고려한 운영 정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확보된 국비 외에 시비 4억 50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존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시설을 증축하고, 노후 시설을 보수하는 한편, 다양한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임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권역별로 농기계임대사업소 5곳을 운영 중이다. 이들 임대사업소는 농업인들의 영농철 작업 편의를 위해 토요일에도 운영되며, 여성 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농기계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형 건설 기계와 드론 관련 전문 교육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농업 기계화를 촉진하고 안전한 농업 활동을 돕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농기계임대사업소 증축과 신규 농기계 구입을 통해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경영비를 절감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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