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한국 최초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혁신 분야 본상 수상
입력: 2024.11.07 09:16 / 수정: 2024.11.07 09:16
신상진(가운데) 성남시장이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희망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로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하고 있다./성남시
신상진(가운데) 성남시장이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희망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로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하고 있다./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가 한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남시는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행사에서 ‘희망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Hope)’ 프로젝트로 혁신 분야 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시상식이다.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관·주최하는데,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도시와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성남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드론 등을 활용, 지역과 세대 간 갈등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지를 방문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가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최신 기술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신 시장은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주최자인 라몬 로카 피라바르셀로나 회장과도 만나 "내년에는 원천기술을 가진 성남 기업들을 더 많이 참여시켜 성남관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로카 회장은 "성남시와의 협력에 감사하며, 좋은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스마트시티 혁신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올해 SCEWC 행사에도 성남관을 별도로 마련해 참여했다.

성남관에서는 인빅(AI 안전관제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과 그리드위즈(미래 에너지 개발 전문기업), 다리소프트(AI 실시간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기업) 등이 우수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지효철 인빅 대표는 "지난해보다 상담 실적이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성남관의 효과에 만족을 표했다.

성남시는 성남관 운영을 위해 기업들에게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항공비, 전시 물품 운송비, 통역 및 홍보 등을 지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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