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km 구간 실시설계 착수…내년 10월 설계 마무리
익산시는 6일 '연화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익산시 |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는 '연화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연화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황등면 죽촌리에서 함라면 다망리까지 2.9km 구간에 대해 소하천 축제와 보축, 교량 11개소 재가설 등을 진행한다.
추정 사업비는 국비 99억 원, 도비 39억 6000만 원, 시비 59억 4000만 원으로 총 198억 원이다.
이날 보고회는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 주재로 주민대표와 익산시의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도화엔지니어링 등 4개 사가 과업 수행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시의원들과 주민들의 질의응답을 통한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익산시는 측량과 토질조사, 관련 계획을 검토해 기본설계를 약 6개월간 진행하고 행정절차에 따라 실시설계를 내년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수헌 익산시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속적인 이상 강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철저한 현장 조사와 정밀한 설계를 통해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등면과 함라면에 위치한 연화천 인근 지역은 축사·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해 지난해 4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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