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지원청 주관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 수업’에 참여한 윤미경 작가와 월산초 학생들이 작가의 ‘고래는 왜 돌아왔을까’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월 10일 월산초 5,6학년 대상 수업 후 단체사진/ 광주서부교육지원청 |
[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9월부터 초등학교에 직접 작가가 찾아가는 독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 수업’은 12월 말까지 김명희, 방승희, 안수자, 윤미경, 조연화 등 작가들이 서부 관내 23개 초등학교 27개 학급에 찾아가 학생들과 책과 관련된 대화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읽은 책의 작가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또 책 읽는 참 즐거움을 배우며, 책에 대한 친근감을 가질 수 있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 사업 외에도 지속가능발전목표 구현을 위한 열쇠를 책으로 보고, 교육과정 및 지역사회 등과 연계한 ‘융합형 독서교육’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독서활동과 연계한 융합형 상상력과 창의력 신장을 목표로 융합형 독서 클래스 선정하고, 도서꾸러미(20~25권)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오는 16일, 23일, 30일, 시청, 수완호수공원, 조봉초 등에서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다시 책으로! 함께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2024 서부 독서 교육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작가수업에 참여한 광주월산초 최민 교사는 "학생들이 나와는 먼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했을 지구적 문제들을 책으로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뿌듯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돼 학생들이 더욱 친숙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 수업과 같은 지역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키워 가겠다"며 "이와 더불어 앞으로 진행될 ’2024 서부 독서 교육 페스티벌‘ 역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참여해 꾸며가는 행사이다. 교육가족은 물론 많은 시민들도 이 행사에 함께 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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