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6일부터 10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사진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 모습./진주시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2024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6일 오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 제12회를 맞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6일부터 10일까지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16개국 256개사 513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박람회장은 7개의 대형전시관과 야외행사장으로 구성돼 지역 우수 농특산품 및 농가공품 등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업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국화작품전시회가 박람회 동·서편으로 배치되어 국화꽃과 어우러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만날 수 있다.
홍보관에서는 진주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미래농업관에서는 스마트팜 온실(큐브), 산림바이오소재 연구소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사업본부의 농업분야 성과를 살펴볼 수 있다. 또 하모 포토존이 조성돼 방문을 기념하는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녹색식품관에서는 진주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 경남벤처농업협회, 경남정보화 농업인 연합회와 경남 지자체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종자생명관에서는 진주시에서 재배해온 고구마, 콩, 참깨, 수수 등 130종 710점의 다양한 토종종자와 토종농산물을 전시한다.
농업체험관과 힐링농업관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반려식물, 수제 과일청, 젤리캔들 만들기 등 총 40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 주말에는 도심 속 목장나들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생한 목장 체험을 통해 우유 생산과정을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야외무대에서는 주말인 9일과 10일 이틀 동안 눈과 귀가 즐거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농업의 미래와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관람객들이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에 대한 이해와 즐거움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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