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분양 마중물 역할 기대…입주기업에 세제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 가산 등 혜택
부여일반산업단지 조감도. /부여군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6일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에서 부여일반산업단지 및 은산2산업단지 일원이 이차전지 관련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홍산면 일원에 조성 중인 부여일반산업단지와 은산면 은산2산업단지 일부를 포함 총 52만 5189㎡(약 15.8만 평)에 이차전지 관련 업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이차전지 후공정설비 제조기업인 HK power㈜를 중심으로 총 5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었으며, 향후 1900억 원의 투자 유발효과와 460명 규모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기회발전특구 내 입주기업에는 소득·법인세, 취득·재산세 등 세제 감면과 가업상속공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 가산 등 혜택이 주어진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부여군이 이차전지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며 "투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3월 충청남도 기회발전특구 입지선정 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5월에 도 기회발전특구 후보지로 선정되었으며, 9월 산업통상자원부 현장 컨설팅과 10월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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