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각 시군별 1명씩 최대 22명…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
경북도의회 정례회./경북도의회 |
[더팩트ㅣ안동=최대억 기자] 경북도의회는 6일 제351회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개최, 최대 22명 의원으로 된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날 운영위원회가 마련한 특위 구성안 가운데 위원수는 각 시군 1명씩 22명 이내이며, 활동기간은 2026년 6월30일까지이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운영위의 특위구성 결의안은 수일 내 본회의에 상정돼 본회의 의결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북도의회는 광역자치단체 간 행정통합이 대구경북의 지역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행정체제를 좌우할 국가적인 과제인 만큼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북·대구 행정통합 관련 도의회 차원의 자치단체 간 협력 방안 및 대응 전략을 강구하는 것을 활동 범위로 설정했다.
이춘우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경북·대구 행정통합 과정에 있어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민주적 절차가 이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면서 "경북대구행정통합 특별위원회가 폭넓은 의정활동을 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운영위원장으로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북·대구 행정통합은 앞서 지난달 21일 경북도와 대구시,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4자 회동을 통해 경북·대구 행정통합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으나 실질적인 통합을 위해서는 주민 합의, 특별법 제정 등 많은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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