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간 갈등 완화와 공유된 자원 공동 이익으로 함께 누릴 수 있는 방향 설정 필요
주종섭 의원이 녹색에너지연구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전남도 의회 |
[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전남 여수 출신 주종섭 전남도의회(여수6) 의원이 지난 5일 열린 제386회 제2차녹색에너지연구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 수용성 확보를 최우선에 둔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6일 여수시의회 따르면 주 의원은 "해상풍력사업 관련 협의회를 구성해 주민의 민원을 최소화하고 주민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에 따라 주민 소통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 주민들로부터 들리는 이야기는 다르다"며 "주민들 간 갈등 해소와 주민 수용성 확보에 대한 행정적인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어 "사전에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수용성은 낮고 주민들 간의 갈등은 커져 긍정의 시너지는 없고 갈등만 남았다"며 녹색에너지연구원을 포함한 전남도의 소극적인 행정에 대해 지적했다.
주 의원은 "주민 수용성을 최우선으로 높이고 주민들 간의 갈등을 완화시키면서 공유된 자원을 공유된 이익으로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수순을 밟아가야 한다"며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전남도가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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