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부권 공공정원화 사업 설계 공모 포스터/화성시 |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보타닉가든 화성’ 동부권 공공정원화 설계 공모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동탄신도시 여울공원과 노작공원(반석산)을 포함한 거점공원 4곳과 이를 잇는 가든벨트 7.9㎞이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이어서 일반적인 수준의 시설과 경관, 밀도와 차별성이 낮은 녹지 형태를 띄고 있다.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수요 반영을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여울공원을 비롯한 주요 거점공원들이 지닌 어메니티를 강화하고, 최근 트렌드인 정원 요소를 반영해 하나의 광역 단위 공공정원화 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식물을 주제로 한 전시·관람·체험·교육 프로그램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공공정원 조성’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산(山)·수(水)·도심형 공원의 특성을 고려한 작품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공모 참가 등록은 다음 달 5일까지이며 작품 접수는 내년 1월 14일까지이다.
시는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15억 4000만 원 상당의 기본·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입상자(팀)에게는 총 1억 원의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부 공공정원화 사업은 여울공원 전시온실과 함께 동부권 보타닉가든 조성의 큰 축"이라며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한단계 나아가기 위한 이번 설계 공모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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