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열린 반려동물 박람회 한국관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태국 방콕 반려동물 박람회(Pet Fair SE Asia)’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6일 aT에 따르면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막을 내린 박람회에 한국관으로 참가, 4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내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태국 반려동물 박람회는 동남아시아 최대 B2B 박람회로,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높은 성장세에 맞춰 한국,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국가관 형태로 참여했다.
농식품부와 aT는 한국 반려동물 산업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 26개 사와 한국관을 구성해 다양한 펫푸드와 헬스케어 상품·용품을 선보였다.
특히 수출업체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홍보관을 꾸려 제품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고, 적극적인 바이어 상담 알선에 매진한 결과 총 4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관을 찾은 태국 바이어는 "한국 반려동물 제품의 다양성에 감탄했다"며 "기존에 태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이 많아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박람회 참가로 한국의 우수한 반려동물 관련 제품들이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K-펫제품 기업들이 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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