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현장활동 공로 인정, 시민 위해 헌신한 대원 사기 진작
왼쪽부터 이경희, 안유진, 오동진 소방장. / 대전소방본부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화재·구조·구급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거둔 대전소방공무원 3명이 6일 특별승진했다.
이번 특별승진의 주인공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오동진, 안유진, 이경희 소방관이다.
오동진 소방위는 2012년 소방에 입문해 대응 3단계가 발령된 대형 화재 현장 등을 포함해 120여 건의 화재 현장에서 활동했고, 소방청 실 화재 훈련 기준 마련을 위한 TF팀에 참여 및 대전 실물 화재 훈련장 구축 설계 자문 등을 했다.
또 ‘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 화재진압분야’ 대전 대표팀 코치를 맡아 2023년 최초로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견인했으며, 2024년 119소방정책 콘퍼런스에 참여해 대전 1위를 차지하는 등 왕성한 활동과 화재진압 분야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유진 소방위는 2009년 소방공무원 활동을 시작해 지난 2022년 9월 현대아울렛 화재 시 지하층으로 진입해 인명 검색을 실시하는 등 2019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1100여 건의 인명구조와 생활안전 활동을 하며, 시민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활동했다.
제35회 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 대전 대표팀으로 출전해 구조 전술 분야 전국 3위의 성과를 거뒀고, 2022년 인명구조사 자격제도 평가표 개정 TF팀에 참여하는 등 구조분야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경희 소방위는 2009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구급대원으로 활동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하트세이버 등을 9회 수상하고, 2019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4900여 건의 구급 현장에서 응급환자를 위해 활동했다.
또 대전소방본부 구급장비 규격심의회 참석과 소방청 119구급차 제작규격 개정 TF 회의에 참석하는 등 구급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대훈 대전시 소방본부장은 "이번 특별승진을 통해 현장대원들이 더 큰 자부심을 느끼며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활동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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