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사 전경./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소음방지‧교통‧기상‧상수도 등 4개 분야에 걸쳐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시는 수능 당일 시험장 인근 공사장의 작업을 중단하도록 하고, 부득이 장비를 가동하려면 출근 시간대 차량 이동을 자제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조치했다.

영어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부터 1시 40분까지는 경전철도 서행하도록 했다.

수험생과 감독관 등이 시험장에 불편이 없이 도착할 수 있도록 시청 공무원들의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췄다.

눈이 내릴 경우에 대비해 시험장 주변 도로에 제설재를 살포하는 한편 시험 당일 비상 급수 차량을 준비하기로 했다.

시는 시험 2~3일 전부터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번 수능에 응시한 용인지역 수험생은 1만 6823명으로, 전년 대비 373명 늘어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다.

이들은 지역 내 31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응시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모든 수험생이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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