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강경고을 만세축제-갱갱이에서 손들어' 성료
입력: 2024.11.05 14:43 / 수정: 2024.11.05 14:43

주민이 주도한 근대역사문화축제
강경의 옛 이름 ‘갱갱이’ 활용 의미 커


주민이 주도한 근대역사문화축제인 ‘강경고을 만세축제-갱갱이에서 손들어~!’가 지난 2일 강경고을에서 열렸다. /논산시
주민이 주도한 근대역사문화축제인 ‘강경고을 만세축제-갱갱이에서 손들어~!’가 지난 2일 강경고을에서 열렸다. /논산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지난 2일 도시재생사업지인 강경고을에서 근대역사문화축제인 ‘강경고을 만세축제-갱갱이에서 손들어~!’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강경의 옛 이름 ‘갱갱이’를 활용해 3‧1운동이 7차례나 전개된 역사적 장소인 강경의 정체성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기획, 콘텐츠를 구성하고 지역단체와 연계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강경고을 만세축제는 ‘독립선언문 낭독과 함께하는 만세 이벤트’를 비롯해 독립운동가를 구하는 콘셉트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나만의 태극기 만들기’ 등 강경의 역사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또한 ‘젓갈 주먹밥 만들기’ 체험은 지역특산품인 젓갈을 활용해 음식문화를 알리고 강경의 맛을 선보이는 기회로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주민 대표는 "이번 만세축제를 발판삼아 주민 주도 축제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개선 사항들을 점검하여 더 나은 마을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축제를 준비한 주민들과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강경고을 만세축제-갱갱이에서 손들어~!’가 강경고을의 마을축제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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