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청년인턴 박종명 씨 '장관상' 수상
입력: 2024.11.05 14:42 / 수정: 2024.11.05 14:42

도시재생 청년인턴 해커톤서 '웨딩 플랫폼 사업' 제안
"청년 시선에서 도시재생사업 통해 청년 문제를 해결"


김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청년인턴 박종명(28·오른쪽) 씨가 ‘도시재생 청년인턴 해커톤’에서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포시
김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청년인턴 박종명(28·오른쪽) 씨가 ‘도시재생 청년인턴 해커톤’에서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포시

[더팩트ㅣ김포=양규원 기자] 경기 김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청년인턴 박종명(28) 씨가 ‘도시재생 청년인턴 해커톤’에서 대상(장관상)을 수상했다.

5일 김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토부의 ‘도시재생 청년인턴십(일경험 수련생)’ 117명이 총 28개의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박종명 씨는 강지원(용인시), 이혜린(수원시), 최서연(함평군) 씨와 함께 팀을 구성, 청년과 마을을 위한 ‘웨딩 플랫폼 사업’을 발표했다.

웨딩 플랫폼 사업은 높은 결혼식 비용 때문에 청년들이 결혼을 꺼리게 된다는 문제인식에서 착안해 지역 명소에서 마을협동조합과 함께 결혼식을 진행해 청년에게는 결혼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마을에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산물을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박종명 씨는 "청년의 시선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마주한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싶었다"며 "쇠퇴한 마을이 청년을 품어 다시금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구준회 김포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저출생이 심각한 국가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마을과 연계한 청년 문제 해결 방안의 아이디어가 좋았다"며 "단순히 아이디어에서만 그치지 않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우리 시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청년들에게 결혼식장을 제공하는 등 실제 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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