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로·자전거도로 3m 이설…정체 심한 166m 1차로 확장‧개설
김경일 시장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 위해 힘쓸 것"
상습 교통정체가 발생함에 따라 최근 가감속차로가 설치된 파주시 산내마을 9단지(현대힐스테이트) 앞 삼거리의 모습./파주시 |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상습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경기 파주시 산내마을 9단지(현대힐스테이트) 앞 삼거리에 가감속차로가 설치돼 출퇴근시간대 교통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5일 파주시에 따르면 산내마을 9단지 앞 삼거리는 우회전 전용차로가 없어 차량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서로 뒤섞여 차량 정체가 빈발하며 주민 불편이 많았던 곳이었다.
이에 시는 기존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우측 3m 가량(목동동 953) 옮겨 설치하고 삼거리 내에서도 가장 정체가 집중되는 166m 구간에 가감속차로 1개 차로를 확장‧개설함으로써 우회전 차량이 직진 차량들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안전하게 속도를 줄여 주변 도로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공사비 2억 2000만 원을 투입, 지난달 31일 공사를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그간 상습적으로 반복됐던 교통정체로 인한 주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구간을 분석해 도로 구조를 개선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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