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민속악단, 16일 오후 3시 서산서 공연
서산문회화관에서 오는 16일 공연 예정인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 공연 홍보물. / 서산시. |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100년 전 K-팝이 오는 16일 충남 서산시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5일 서산시에 따르면 유지숙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은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 공연을 오는 16일 서산문회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는 1920~30년대 경성, 100년 전 유성기 음반에 소개된 우리 유행가를 복원해 구성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시가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유치를 기념해 국립국악원이 주관하는 ‘국악을 국민 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 작품은 신식 극장을 모티브로 한 장치와 의상을 통해 1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연출로 인기가 높다.
예매는 서산시 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초등학생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이며 공연 30분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00년 전 K-팝인 당대 유행가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소리의 정수와 뛰어난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국악이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시민과 호흡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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