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제8회 목일신따르릉예술제 공연 모습./부천시 |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제8회 목일신따르릉예술제’가 지난 2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4일 밝혔다.
목일신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부천시가 후원한 이번 예술제는 항일운동가이며 아동문학가인 고(故) 목일신 선생의 작가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동시 ‘별나라 꽃나라’를 주제로 진행했다.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이번 예술제에는 화이트엔젤스중창단과 첼리스트 목혜진,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하나린, 어썸걸즈 댄스팀, 부천일신초등학교 오찬혁·허은빈 어린이가 공연과 시낭송을 진행했다.
시민 이미숙 씨는 "아들과 함께 예술제를 찾았는데 따르릉 자전거로만 알고 있던 목일신 선생님의 생애를 아름다운 노래와 음악을 들으며 알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재수 목일신문화재단 이사장은 "목일신 선생님은 광주학생항일운동 등으로 항일운동을 이어갔다. 우리는 그 정신을 부천시와 함께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목일신 선생님은 우리지역 대표 아동문학가"라며 "앞으로도 선생님의 문학적 유산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