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가 대구시·경상북도의 에이즈·성매개 감염병 담당 공무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리를 가지고 있다./대한에이즈예방협회 |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사단법인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가 대구시·경상북도의 에이즈·성매개 감염병 담당 공무원 전문성 향상 및 에이즈 인식 개선을 위한 자리를 가졌다.
4일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 따르면, 지회는 최근 대구·경북의 보건소 담당자 40여명을 대상으로 HIV 감염인의 고령화 돌봄 사업 사례와 HIV 최신현황과 의학적 이해 등 최신정보 교류하는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인구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노인 돌봄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령 HIV 감염인들의 다양한 동료 돌봄 사례를 논의했다.
또 고령 HIV 감염인과 미등록외국인 등 취약계층의 지원을 위한 시·도 및 보건소의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미등록외국인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의료지원 및 연계를 위해 통역·의료비·약제비·주거시설 등에 대한 협조 요청 계획을 밝혔다.
김난희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 지회장은 "아직도 국민의 90% 이상이 에이즈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어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HIV/AIDS의 문제를 의학적 차원에 머물게 해서는 안되며 사회적·심리적·문화적으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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