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전북사무소, '지역주민 한마음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24.11.04 13:44 / 수정: 2024.11.04 13:44

반달가슴곰 복원 20주년 기념, 마을 주민과 화합의 장 마련

지리산전북사무소가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 20주년을 기념해 지역주민 한마음 페스티벌 행사를 지난달 31일 개최했다. /지리산전북사무소
지리산전북사무소가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 20주년을 기념해 '지역주민 한마음 페스티벌' 행사를 지난달 31일 개최했다. /지리산전북사무소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전북사무소(소장 윤대원)는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 20주년을 기념해 공원 내 마을 주민 대상 '지역주민 한마음 페스티벌' 행사를 지난달 31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내 반달가슴곰 복원은 2004년 10월 6개체 방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으며, 국내 첫 생물종 복원사업으로서의 상징성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지리산 반달가슴곰 서식반경 내 거주하는 국립공원 마을 주민들에게 반달가슴곰 복원의 의미와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 반달가슴곰과의 공존을 위한 주민들의 역할을 당부하며 그간 복원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해주신 주민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남원시 소재 4개 마을 주민과 기관, 단체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반달가슴곰 영상 시청 및 퀴즈 풀기, 체력왕 선발전, 마을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반달가슴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사무소는 반달가슴곰 충돌에 대비한 안전물품을 배부하고 안전수칙을 홍보하는 등 주민들의 피해 예방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노력을 병행했다.

지리산전북사무소 장수림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을 대표하는 깃대종 반달가슴곰이 사람과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공존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들과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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