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오산시 |
[더팩트ㅣ오산=조수현 기자] 경기 오산시는 내년 공공부문 생활임금을 시급 1만 88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1만 700원보다 1.7%(180원) 오른 수준으로, 법정 월 노동시간인 209시간으로 환산하면 월 급여는 227만 3920원이다.
정부의 내년 최저임금 시급 1만 30원보다 850원 많다.
시는 물가 상승에 따른 경제 여건과 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임금은 주거․교육․교통․문화비 등 최저임금만으로 보장하기 어려운 인간다운 삶을 위해 필요한 임금을 말한다.
김기수 시 경제문화국장은 "생활임금이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 부분까지 점진적으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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