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메밀꽃마을축제추진위, 축제 수익금 379만 5000원 기부
박범서 위원장 "다양한 활동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것"
의정부 장암메밀꽃마을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최근 장암동주민센터에 축제 수익금 379만 5000원 전액을 기부한 뒤 김동근 의정부시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의정부시 |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경기 의정부시 장암메밀꽃마을축제를 주최한 시민들이 수익금 전액을 관할 주민센터에 기부해 화제다.
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장암메밀꽃마을축제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수익금 379만 5000원 전액을 다시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암동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위원회는 장암동 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통장협의회, 노인회, 체육진흥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청소년지도협의회, 자율방범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범서 장암메밀꽃마을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메밀꽃 축제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주민들에게 다시 돌려드려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진 장암동장은 "이러한 나눔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주민들에게는 치유의 시간을, 지역 상권에는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었던 장암메밀꽃축제의 수익금이 다시금 주민들을 위해 쓰일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주민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마을축제가 앞으로도 발전하고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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