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제2기 농군사관학교 다축·밀실 사과반' 성황리 운영 중
입력: 2024.11.04 13:11 / 수정: 2024.11.04 13:11
장수군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제2기 농군사관학교 다축·밀식 사과반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장수군
장수군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제2기 농군사관학교 다축·밀식 사과반'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장수군

[더팩트 |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제2기 농군사관학교 다축・밀식 사과반'이 매 교육 50명 이상의 교육생이 참석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순항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현재 사과반은 이달까지 이론 및 현장견학 10회 과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25일에는 60여 명의 교육생이 포항시 일원의 선도농가 태산농원에 방문해 현장견학을 추진했으며 생산성과 과원관리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축과원 재배기술을 직접 보고 배우며 질의응답하는 시간 등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다축수형은 기존 하나의 중심축으로 방추형의 나무모양을 만드는 것과 다르게 한 나무에서 여러 개의 축을 키우는 나무형태로 세력을 여러 축으로 분산시켜 키를 낮추고 형태를 단순화해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어 생산성 및 전정·수확 등 작업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미래형 수형이다.

현장견학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사과 다축·밀식 재배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만 공부하다가 현장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관리방법과 재배기술을 습득하게 돼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사과 재배체계가 기존 세장방추형에서 밀식・다축재배 등 미래형 수형으로 전환되는 시점이다"며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과수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다축·밀식 재배 교육을 추가적으로 편성해 다축사과 재배기술이 관내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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