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식혜’로 안동의 자부심을 세계로
㈜강산에서 안동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단호박 식혜를 출시했다./강산 |
[더팩트ㅣ안동=김채은 기자] 안동을 대표하는 전통 식음료 브랜드 ㈜강산이 건강과 맛을 겸비한 신제품 ‘단호박 식혜’를 선보이며 한국 전통 식혜의 세계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4일 강산에 따르면 안동시가 주도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문화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낸 ‘단호박 식혜’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이 사업을 통해 두 해 동안 유기농 원료 선정부터 생산 과정까지 전통 식혜의 맛과 품질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첫 제품으로 출시된 컵타입 유기농 자단정 식혜는 지난 9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1만 2000명에게 시음식을 가졌다.
새롭게 출신한 제품은 150㎖ 스파우치 타입으로 전통 식혜 본연의 달콤함에 건강한 단호박을 더해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내년에는 자색 고구마 식혜까지 추가해 삼색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각종 국제 박람회와 현지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 전통 음료의 맛과 이야기를 세계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K-음료’로서 해외 시장에 적극 선보일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산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안동 식혜를 세계인이 찾는 대표 전통 음료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통의 깊이와 가치를 담아낸 안동 식혜가 새로운 K-음료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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