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사 전경./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3조 8298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3조 5402억 원보다 2896억 원(8.2%)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조1599억 원, 특별회계 6699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1조 3486억 원(일반회계의 42.7%)이 배정됐다.

분당 어린이종합지원센터 건립 공사 83억 원, 보훈회관 이전 건립 공사 59억 원, 중원청소년수련관 시설개선 공사 38억 원, 저상버스 이용 장애인 버스 요금 지원 10억 원 등이 있다.

교통·물류 분야에도 3722억 원이 담겼다.

탄천 교량 보강과 보도교 신설 공사 379억 원, 수내교 전면 개축 공사 116억 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버스 준공영제 운용 지원금 77억 원 등이다.

환경 분야에는 2304억 원이 쓰인다.

상대원동 600톤 환경에너지시설 위탁 운영비 105억 원, 벤치와 쓰레기통 설치 사업비 64억 원, 쓰레기 거점 배출시설(72곳)과 쓰레기 보관함(480개) 설치비 18억 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2019억 원이 편성됐다.

신흥동 박물관 전시동 건립 87억 원,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조성 사업(1단계) 77억 원, 여수동 공공부지 복합문화시설 건립 60억 원, 수내도서관 건립 34억 원 등이다.

원도심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조성 사업 133억 원과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80억 원,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 25억 원, 오리역세권 미래비전 용역비 8억 9000만 원 등 지역개발을 위해서도 1525억 원이 반영됐다.

이번 예산안은 20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7일 확정될 예정이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