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유림동, 인구 5만 명 돌파…아파트 개발 특수
입력: 2024.11.04 08:46 / 수정: 2024.11.04 08:46
지난달 28일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의 5만 번째 주민이 된 권병손(왼쪽)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지난달 28일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의 5만 번째 주민이 된 권병손(왼쪽)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인구가 5만 명을 돌파했다.

용인시는 유림동의 지난달 28일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5만 16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말 주민등록인구 3만 7133명과 비교하면 10개월 만에 1만 2883명 늘어난 것이다.

유림동의 인구가 이처럼 단기간에 급증한 이유는 대규모 주택단지 입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보평2지구 1721세대를 시작으로 3월 보평지구 1963세대, 8월 고림진덕지구 2703세대가 입주를 시작했다.

유림동은 1996년 3월 용인군이 용인시로 승격된 이후 옛 용인읍에 속했던 유방리와 고림리가 각각 동(법정동)으로 승격하자, 두 개의 동을 통합해 만든 행정동이다.

시는 주민들의 행정 편의를 위해 유림동을 유방동(유방1~15통)과 고림동(고림1~24통)으로 나누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유림동 관계자는 "연말이면 인구 5만 2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의 편의 및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 7월 분동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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