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어본 제일 맛있는 해남요리’ 주제로 사흘간 진행
명현관 해남군수가 1일 '2024 해남미남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김성일·박성재 전남도의원, 군의원 등과 개막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해남=오중일 기자 |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은 1일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2024 해남미남축제'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해남군·완도군·진도군) 의원,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김성일·박성재 전남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풍부한 농수특산물과 먹거리를 활용해 ‘맛있는 해남, 미남(味南) 해남’의 맛과 멋을 알리는 행사로 매년 가을에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내가 먹어본 제일 맛있는 해남요리’라는 주제로 인기 유튜버 수빙수의 삼치 해체쇼가 식전 퍼포먼스로 펼쳐지며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개막식은 자색 고구마를 활용한 축제 상징로고 퍼포먼스와 함께 식후 공연으로 해남 홍보대사 미스김을 비롯한 박서진·오유진이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축제 주제관은 대표 명품 농산물인 '해남 고구마'로 채워진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 고구마 품종과 가공식품 현황을 전시하는 고구마 정보관 운영을 비롯해 고구마빵 등 먹거리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또한 무병묘로 배양되는 고구마 조직 배양묘 생육 과정과 국내 육성되고 있는 고구마 품종, 고구마 가공품을 비롯해 고구마 꽃을 볼 수 있는 관상용 고구마 화분이 전시된다.
미식 스토리관에서는 해남 14개 읍·면에 맛좋은 장과 대흥사의 사찰장, 이를 응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장인 '동국장'의 한안자 명인의 시연과 체험 행사가 열린다.
해남의 대표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체험 행사도 열린다. 관광객 등 250명이 참여해 해남 배추로 김치만들기를 체험하는 515김치비빔을 비롯해 대동음식 떡국나눔, 민찢남 조광효 중식 셰프와 키친갱스터 박지영 양식요리 셰프의 해남 요리 흑백대전, 우리가족 요리대회 등도 펼쳐진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이 자랑하는 농수산물과 대표 먹거리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맛의 축제이기도 하지만 깊어가는 두륜산의 가을 정취 아래서 해남의 멋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하시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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