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4일부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입력: 2024.11.01 15:34 / 수정: 2024.11.01 15:34

퇴비활용, 불법소각 방지로 자원순환 및 산불예방 실천

가평군이 오는 4일부터 시작하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안내 포스터./가평군
가평군이 오는 4일부터 시작하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안내 포스터./가평군

[더팩트ㅣ가평=양규원 기자] 경기 가평군이 영농부산물 수거와 안전처리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고령 농업인을 포함한 농가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농업분야 미세먼지 감소 및 산불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군은 영농부산물의 퇴비 활용으로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자원순환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은 오는 12월 24일까지 37일간 운영되며 파쇄지원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된다.

지원 1순위는 산림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이자 65세 이상 고령층, 2순위는 산림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 3순위는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그외의 농경지는 4순위에 해당된다.

처리가능 농산물은 사과·복숭아·포도·배·고추·옥수수·참깨·들깨 등이며 낙엽과 풀은 파쇄지원이 불가능하다.

지원신청은 가평군농업기술센터, 북면·상면·조종면·설악·청평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가능하며 사업량 소진시까지 신청이 이뤄진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영농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해 미세먼지와 병해충 발생을 줄이는 한편 불법 소각 방지를 통해 산불 발생 요인도 함께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실천하며 농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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