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 전경./오산시

[더팩트ㅣ오산=조수현 기자] 경기 오산시는 이달 4일부터 11~14세 저소득층, 지역아동센터, 학교밖청소년 등 취약계층 남성 청소년에게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접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감염성이 높은 병원체로, 남녀 모두에게 생식기 사마귀,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두경부암 등 전암병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현재 국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은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 26세 저소득층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취약계층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오산시보건소에서 2차례 접종하며, 보호자를 동반하거나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를 지참해야 한다.

고동훈 보건소장은"현재 국가에서 여성만 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사업을 남성 청소년으로 확대해 남성에게 발생하는 생식기 질환을 예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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