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이 30일 석성면 6·25, 베트남 참전탑(사비문 광장)에서 2024년 참전용사 추모제 및 전우 만남의 장 행사를 갖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여군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난 30일 석성면 6·25, 베트남 참전탑(사비문 광장)에서 2024년 참전용사 추모제 및 전우 만남의 장 행사를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모제는 월남참전자회 부여군지회가 주관해 부여군 참전용사와 보훈가족,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를 기리고 생사를 함께했던 전우들과 안부를 묻는 등 화합의 자리가 되었다.
유기남 월남참전유공자회 회장은 "60년 전 포성이 뒤축을 흔드는 전장에서 타지의 정글을 누비며 분투하던 20대 청춘들이 이제 노병이 되었다. 사비문 참전비 앞에 모여 안부를 묻는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에게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은아 부여부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조국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젊음을 바쳐 희생한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되었다"며 참전용사들의 공로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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