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중심 시민·사회단체 협력 결실
국가 탄소중립 앞당기는 당찬 당진으로의 도약 예정
충남 당진시 청사 전경. /당진시 |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31일 환경부와 국토부에서 공동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당진시는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난해 예비 후보지로 지정된 전국 39개 기초지자체 중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당진시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가 37개 시민사회단체, 기업체 등과 탄소중립 실천협약을 맺고 실천 다짐 교육 등 민관협력의 중심이 돼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센터는 그동안 △지역 수요 정책 개발 4건 △마을, 학교, 기업 대상 탄소중립 교육 30회 △탄소중립 민·관·산·학 포럼 2회 △벽화 그리기 등 시민 실천 운동 △환경 강사 35명 양성 △기업 지원사업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당진시에는 대규모 화력발전소와 제철소가 있어 전국에서 탄소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지역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가장 시급한 지역이다.
이에 당진시는 ‘탄소중립을 당기는 당찬 당진’이란 비전으로 2030년까지 지역 탄소 배출량 약 56% 이상을 감축하기 위한 △그린에너지(Green Energy) △그린스테이션(Green Station) △그린테크(Green Tech) △그린라이프(Green Life)의 5G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시민 혜택 방안,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으며 그 결과 탄소중립 선도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당진시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공동으로 2030년까지 탄소중립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시는 전국 최초 탄소중립 선도도시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되는 당진시의 모습을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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