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 필수 인력 중심 체계 확립…산불 예방 활동 강화
인천시 관계자들이 산불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소방핼기./인천시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가을철을 맞아 산불 예방을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인천에서는 기후 변화로 잦은 비가 내리면서 총 7건(0.98㏊)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건수는 4건, 피해 면적은 23.03㏊가 감소했지만 시는 가을철 산불 발생 방지를 위해 철저한 대비 태세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산불조심기간인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며, 군·구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32명을 채용해 산불 예방 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열화상 드론, 진화차, 등짐펌프 등 산불 예방 및 진화에 필요한 주요 장비들을 점검하고, 소각 산불 근절을 위해 단속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진화 경험이 없는 비전문 인력을 줄이고, 시와 군·구별로 각 150명의 산불 진화 능력을 갖춘 공무원 진화대를 편성해 산불 상황 시 신속히 동원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종신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산불재난 예방과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화 장비를 점검하고 산불 대응체계를 개선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