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헌신 김준영·부천여성노동자회 ‘강희대부천시민상’ 공동수상
입력: 2024.10.31 13:22 / 수정: 2024.10.31 13:22

11월 14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서 시상식 개최

제14회 강희대부천시민상 수상자 김준영 위원장(왼쪽), 부천여성노동자회의 여성노동상담실 지킴 캠페인 모습./인터넷 갈무리
제14회 강희대부천시민상 수상자 김준영 위원장(왼쪽), 부천여성노동자회의 여성노동상담실 지킴 캠페인 모습./인터넷 갈무리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강희대부천시민상(이사장 이상훈)은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위원장과 부천여성노동자회(대표 김정연)를 ‘2024년 제14회 강희대부천시민상’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준영 위원장은 1980년대 말 부천지역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해 30여 년간 합리적 노동운동을 통해 지역 노동자의 복지증진과 경제 발전에 공헌했으며, 변화하는 시대와 기술사회에서 노동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영세사업장과 하청노동자·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00년 7월 부천중소기업노조 위원장, 2005년 2월부터 2012년 5월까지 한국노총 부천지부 의장, 2016년 한국노총 대변인과 2017년 금속노련 사무처장을 지내고 2024년 5월 금속노련 위원장에 당선됐다.

부천여성노동자회는 1989년 창립해 35년 동안 부천지역의 일하는 여성들이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 인간다운 삶을 실현하기 위하여 인권과 성평등노동 가치실현 활동을 해왔다.

특히 24년간 평등의전화와 고용평등상담실(2024년 폐지)을 통한 여성노동 상담으로 직장내 성차별·성희롱·괴롭힘 및 피해자 정서 치유상담, 무료법률 지원 등 피해자들의 권리구제 활동을 해왔고, 상담통계 및 분석을 통해 법개정 운동 및 제도 개선활동을 펼쳐왔다.

강희대부천시민상은 오는 11월 14일 저녁 7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강희대부천시민상은 평생을 곧고 청빈하게 살며 시민운동가로 활동한 고 강희대 서예가(1930~2002)의 삶을 기리는 상으로, 올바른 시민정신을 실현하고 공익에 기여한 사람·단체를 발굴해 그 뜻과 가치를 알리는 ‘시민의 상’이다.

시민사회 모금으로 2003년 설립한 강희대부천시민상은 2005년 이주항 부천실업고등학교장에게 처음 시상했으며, 격년제로 운영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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