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수원시의 AI 상담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화성시 |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수원시와 함께 ‘생성형 AI 기반의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은둔·고립 위기에 처해 있는 청년·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통부의 ‘디지털 기반 사회 현안 해결 프로젝트’에 화성시와 수원시가 공동으로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된 데 따른 사업이다.
이 시스템은 은둔·고립 위기 청년·청소년들의 정서적 어려움을 AI와 메타버스 상담으로 선제 파악하고, 상담과 복지 지원으로 사회 복귀를 돕는 체계다.
또 AI 기반 상담 시스템을 연계해 접수 상담과 분석, 상담 세션, 모니터링, 사례관리 등의 전반을 상담사들에게 지원한다.
시스템 구축은 HUNO, 인사이터, 야타브 등 3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5개월 동안 수행한다.
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시스템 개발 자문과 검수를 맡아 시스템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인다.
조남철 화성시 스마트도시과장은 "이 시스템으로 기존 대면 방식으로 찾기 어려운 고립 위기 청년·청소년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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