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태안종합실내체육관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태안서 열려
지난해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전국 대학 태권도 동아리 선수권대회 참가팀이 격파 실력을 뽐내고 있다. / 태안군. |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전국 대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을 만나볼 수 있는 아마추어 태권도 대회가 내달 8일부터 3일 동안 충남 태안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태안군 개최다.
전국 45개 대학 12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묵고 먹을 숙박 업소와 먹거리 등 식당가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31일 태안군에 따르면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제45회 전국 대학 태권도 동아리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태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전국대학태권도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기 태권도의 부흥과 대학생들의 심신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태안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순수 아마추어 전국 태권도 대회로 각 대학의 명예를 건 한판승부가 기대된다.
올해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45개 대학 1200여 명의 선수와 응원단 등 총 1500여 명이 태안을 찾을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8일에는 선수단 집결에 이어 계체 측정이 실시된다. 이튿날인 9일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겨루기 및 품새 개인전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가 진행된다.
태안군은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한 각종 시설을 지원하고 많은 군민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서는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대회 기간 중 태안을 찾은 1500여 명이 지역 곳곳의 숙박시설과 식당가를 이용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이번 전국 대학 태권도 동아리 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대전MBC배 국제오픈 태권도 대회’도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개최하며 태권도의 새로운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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