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열린 ‘2024년 경기 마을공동체 한마당'에 참가한 '정원공작단'과 '고양삼송신원마을3단지'가 모두 도의회의장상인 '사랑마을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2024년 경기 마을공동체 한마당'에 경기 고양시의 이름을 걸고 참가한 '정원공작단'과 '고양삼송신원마을3단지'가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31일 고양시에 따르면 ‘도민이 행복한 마을, 마을이 행복한 경기’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9일 수원시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마을공동체 57개 단체가 참가했는데 정원공작단과 고양삼송신원마을3단지는 도의회의장상인 '사랑마을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6년부터 참가한 시는 한마당 대회에서 한 해도 빠짐없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왔으며 올해 역시 수상자를 배출, 마을공동체사업 선진 지자체로서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정원공작단은 아파트 내 공동정원 가꾸기 활동을 통해 주민 간 갈등을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21년 결성됐으며 아파트를 넘어 고양시 전체에 사람 향기가 나는 정원을 가꾸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활동 중이다.

고양삼송신원마을3단지는 전체 아파트 거주세대 866가구 중 사회적 취약계층 가구가 30% 이상을 차지하는 곳으로, 해당 공동체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와 노인 우울증을 해결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주민에게 방문해 소통하는 ‘안부확인 안전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자치공동체 만들기 지원 조례'를 제정해 마을공동체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 마을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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