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전의면서 '제20회 왕의물 축제' 열려…다양한 볼거리 기대감
새종시 왕의물 축제 포스터. /세종시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 전의면(면장 송재숙)과 전의면향토선양위원회가 11월 1∼2일 전의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제20회 왕의물 축제’를 연다.
'왕의물 축제'는 지난 2003년부터 전의면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세종시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세종대왕의 안질 치료를 위해 1년 여 간 천연 약수를 뜻하는 '초수'를 당시 한양으로 보냈던 전의면민의 충심을 기리고, 역사적 가치를 되돌아 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규모를 확장해 11월 1∼2일 이틀간 열린다. 첫날에는 관정리 전의초수에서 전야제가, 둘째 날에는 전의생활체육공원에서 본행사가 개최된다.
전야제에서는 전의초수 약수터에서 수신제와 상송사목 재현 의식 등 전통을 보존하기 위한 행사를 선보인다.
이밖에 △초수솟음 기원놀이 △방문객과 함께하는 전의초수 연회 등이 진행된다. 이튿날 본 행사 개막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김학서 세종시의회 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주민 체육대회를 비롯해 △왕의물 주제관 전시 △안질치료 퍼포먼스 △평택농악 무동놀이 △대전시민 취타대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송재숙 전의면장은 "올해는 체육대회, 왕의물박사 선발대회, 이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며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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