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산단 내 저효율 조명등 전면 교체
입력: 2024.10.30 16:06 / 수정: 2024.10.30 16:06

연간 전력 사용량 1246㎿h, 전기요금 1억 9400만 원 절감 효과

여수국가산단에 설치되어 있는 저효율 가로등./여수시
여수국가산단에 설치되어 있는 저효율 가로등./여수시

[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여수국가산단과 율촌제1산단 내 2764개의 저효율 가로등과 터널등이 고효율 조명등으로 교체된다.

30일 여수시는 산단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과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해 도로와 터널 등에 설치된 저효율 조명등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에너지절약 시설보조사업’을 통해 국비 5억 원, 시비 5억 원, ESCO기업 투자금 6억 7000만 원을 확보하고 올 10월 초 업체 선정을 완료했으며, 내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고효율 조명등으로 교체되면 연간 전력 사용량은 1246㎿h으로 기존보다 약 51%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전기요금도 연간 1억 9400만 원이 절감되어 이를 민간 투자금으로 상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단 지역 외 나트륨 계열의 저효율 공공 조명등 800여 개에 대해서도 사업비를 확보해 고효율 조명등으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효율 조명등 교체사업을 통해 야간에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과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에너지 사용량 절감으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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