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군수 "새로운 해양 치유 명소로 자리매김"
완도군은 지난 26일 ‘제1회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이 신지 명사십리에서 개최됐다./완도군 |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6일 완도군 해양산업 사회적 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완도군·완도군의회, 맨발학교 완도군지회가 후원하는 ‘제1회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이 신지 명사십리에서 개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해남군·완도군·진도군) 의원, 이철·신의준 전남도의원, 군 의원, 맨발 걷기 동호인, 군민, 관광객 등 400여 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신지 명사십리를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로 선포하는 선포식과 치유 사례 발표·맨발 걷기 특강·모래 해변 2㎞ 및 황톳길을 걷는 맨발 걷기 등이 진행됐다.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로 선포한 신지 명사십리는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 풍부하고 국제환경 교육재단(FEE)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에 부여하는 블루플래그 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은 곳이다. 특히 명사십리의 모래는 가늘고 단단해서 맨발로 걷기에 좋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이 청정한 해양 환경과 해양 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 치유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명사십리 치유길이 새로운 치유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맨발 걷기 페스티벌에는 맨발학교 대구 및 경산지회 회원 등 50여 명도 참여했으며 치유길 1호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날 맨발학교에 300여 명이 가입하는 등 맨발 걷기 열풍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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