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는 지난 29일까지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컨설팅을 완료했다. 사진은 기관 컬설팅 모습./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감염관리 현장 컨설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된 ‘찾아가는 감염 취약 시설 현장 컨설팅’ 사업은 감염 취약 시설을 방문해 감염관리 교육과 맞춤형 현장 컨설팅,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시화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높였다.
컨설팅은 중증 위험도가 높은 감염 취약 시설(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등) 146곳 중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시설 1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 내용은 △요양기관 감염관리 필요성 △다제내성균의 특성 △전파경로별 주의 사항 △개인보호구 착·탈의법 △환경관리 등 감염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종사자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등 노인복지 시설은 중증 위험도가 높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다수 밀집돼 있어 집단 발생의 위험이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취약점을 개선하고,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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