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정읍시지회 순례단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이름이 새겨진 위패봉안실을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 정읍시 |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월남전참전자회 전북 정읍시지회(회장 권동임) 회원 120명이 지난 29일 국립대전현충원과 청남대를 찾아 우리나라 안보 역사를 되새기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정읍을 출발한 순례단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이름이 새겨진 위패봉안실을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이어서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무명용사들의 유해가 안치된 봉안당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순례단은 청남대도 견학하며 민간에 개방되기 전 대통령들의 국정 구상과 휴식의 장소였던 역사적 공간을 체험했다. 청남대는 대통령들의 국정 운영과 국가를 위한 고민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장소로, 이번 방문을 통해 순례단은 국민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권동임 회장은 "이번 안보 견학을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다지고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 염원과 호국 보훈 의식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월남전참전자회는 국위 선양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월남전 참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참전 정신 계승과 국가안보,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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