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보안등 교체 전후(오른쪽) 모습./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밝은 야간 통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범죄·안전사고에 취약한 마을안길과 골목길 노후 조명시설(보안등)을 발광 다이오드(LED) 등기구로 모두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예산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관내 약 9천 개의 노후 보안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100% 완료했다.
고효율 LED조명은 광효율과 균제도 및 연색성이 우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사용량이 기존 대비 42% 정도 절감돼 전기요금과 유지관리 비용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 경계 도로, 학교 주변, 여성 안심 귀갓길 등의 저조도 구역을 조사, 조명시설을 개선해 안전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양순필 시흥시 도로시설과장은 "더 밝아진 거리가 조성됨으로써 시민들의 귀갓길 불안감이 해소되고 야간 통행환경이 한층 더 안전하게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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