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등 만나
박정현 부여군수가 28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수현‧장철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 등을 만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부여군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국회 예산 심의에 앞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전날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수현‧장철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 등을 만났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국비 증액이 필요한 사업과 일부 반영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궁남지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부소산성 북문 주차장 조성 사업 △ 백제마을유적자료관 건립 사업 △전장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사업 △능산‧나복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사업 등이다.
박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부여군의 시급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절대적"이라며 "백제 고도로서의 가치를 지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내달 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해 본예산이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부여군은 재정수입의 자체 충당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방재정자립도가 10%, 재정력 지수는 0.163(1 미만일 경우 인건비, 복지예산 자체 충당 어려움)으로 재정 형편이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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